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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토트넘,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PL에 연기 요청한다



토트넘 홋스퍼의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확진자가 더 늘었다. 영국 정부는 백신 패스를 도입해 코로나19 확산세 대응에 나선다.

스카이 이탈리아 기자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상황이 심각해져 선수와 코칭 스태프를 포함해 총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이후 6일부터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들렸다. 당시에 확진자 수는 총 7명이었지만, 이날 밝혀진 확진자 수는 4명이 는 11명으로 밝혀졌다. 

당장 토트넘은 10일 홈에서 스타드 렌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UEFA 주관이기 때문에 우선 진행된다. UEFA는 골키퍼 포함 최소 13명의 선수가 뛸 수 있다면 경기를 진행한다. 일단 토트넘은 10일 경기를 준비한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상황이 다르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속보로 12일 열릴 예정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16라운드 경기 연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영국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가 50,850명을 기록해 지난 7월 53,969명을 찍은 이래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잉글랜드만 하루 38,284명을 기록할 정도로 잉글랜드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영국 정부는 이날 의무적으로 코로나19 확인 작업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실내 행사는 500인 이상인 경우, 야외 행사는 4천 명 이상, 스포츠 및 음악 행사의 경우 1만 명 이상이 모이면 백신 접종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제 프리미어리그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중들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른바 '백신 패스'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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