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설이 강하게 나왔던 윌리안 조세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윌리안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꿨다. 토트넘행이 가깝다는 소식도 보도됐다. 스페인 '마르카', '아스' 등 다수 매체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윌리안 영입에 합의했다.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울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토트넘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와 토트넘 간의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이 발생했다. 소문은 무성했지만 결국 팀에 남게 된 윌리안이다.

윌리안은 일단 급하게 팬들에게 사과했다. 윌리안은 1일(한국시간) '마르카'를 통해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한다. 나에게 팀을 떠날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프리미어리그 팀이고,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이다. 그러나 이루어 지지 못했다. 많은 일들이 지나갔고, 지금 내가 해야할 것은 나를 믿어준 팬들과, 동료들, 감독에게 사과하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 뿐만 아니라 나도 상처 받았다. 계속해서 골을 넣고, 홈구장에서 팬들이 나의 이름을 외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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