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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 1승도 쉽지 않다! 세자르호, 'VNL 전패→亞선수권 6위 수모' 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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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연속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6위로 역대 최악 성적을 남겼다. 추락을 거듭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예선에 나선다. 전망은 어둡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24일까지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한다. 이번 예선전에 출전하는 태극낭자는 14명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와 강소휘를 비롯해 미들블러커 이다현, 이주아, 세터 김다인, 김지원, 리베로 김연견, 문정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강호들과 기량을 겨룬다. C조에 속해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태국, 콜롬비아, 슬로베니아와 맞대결을 벌인다. 상대들이 모두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보다 한 수 위다. 미국이 세계랭킹 2위로 가장 전력이 강하고, 이탈리아가 5위, 폴란드가 7위다. 독일과 태국이 12위와 14위, 콜롬비아와 슬로베니아가 20위와 25위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최근 전력과 컨디션을 고려하면 2위 이내 성적은 불가능에 가깝다. 1승조차 쉽지 않게 느껴진다. 세계랭킹 36위까지 추락한 한국이 만만하게 볼 수 있는 팀은 없다. 전통의 강호들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대고, 신흥강자 태국과 최근 4번 맞대결에서도 세트 점수 0-3으로 모두 완패했다. 콜롬비아와 슬로베니아를 승리 제물로 정조준하지만 높이와 조직력에서 밀린다.

세자르호는 이번 예선전에서 유럽 강호들과 먼저 격돌한다. 17일 이탈리아전을 시작으로, 18일 폴란드저, 19일 독일전을 치른다. 이어 20일 미국과 경기를 가지고, 21일 하루 쉰다. 22일 콜롬비아, 23일 태국, 24일 슬로베니아와 차례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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