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콜업 박효준, 8일만에 선발 출전..양현종은 다시 트리플A로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피츠버그의 박효준이 8일만에 선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랐다.
박효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8일만에 빅리그 출전으로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188로 소폭 하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8구째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자 콜 터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투수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간 박효준은 벤 가멜의 내야안타 때 3루를 밟았고 또다시 폭투가 나온 사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박효준은 6회 삼진, 9회 병살타로 경기를 끝냈다.
박효준은 드라마 같은 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5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줄곧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다 올해 7월17일 26인 로스터에 등록된 뒤 6년 만에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한 타석 출전에 그쳤지만 많은 가능성을 남겼다. 이후 10일이 지난 27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박효준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내 타격 침체에 빠지며 지난달 24일 다시 트리플A로 강등됐다. 그리고 이날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내야수 마이클 차비가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된 뒤 바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복귀전을 치렀다. 이제는 앞으로의 활약에 따라 그의 빅리그 잔존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같은 날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가 희비가 엇갈렸다. 양현종은 지난달 25일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빅리그에 복귀했다. 이후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한 양현종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등판 통산 성적은 9경기 3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10번째 등판은 언제가 될 지 모른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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