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빌트, 토트넘-도르트전 앞두고 SON 예의주시

또 한 번의 시간이 임박했다. 손흥민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조우하는 시간이다. 손흥민과 도르트문트의 끈질긴 만남에 독일 매체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손흥민이 가장 최근에 치른 레스터 시티전에서 셀레브레이션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그가 도르트문트를 만날 때마다 펄펄 날았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또 한 번 희망을 걸고 있을 거라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이 커리어 내내 유독 도르트문트에 강했다는 사실을 잘 알려져 있다. 함부르크 시절부터 시작해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도 마찬가지였고, 토트넘에 와서도 도르트문트전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금껏 도르트문트전 10경기에 출전해 여덟 골을 터뜨린 최고의 꿀벌 킬러다. 도르트문트가 강한 팀임을 감안하면 더욱 신기한 현상이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회복되지 않은 지금,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전을 앞둔 토트넘을 위해 또 한 번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페르난도 요렌테와 호흡을 맞추며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뜨려야 한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릴 정도로 폼이 좋은 손흥민이기에 세간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도 크다.

두 팀이 맞붙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오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5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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