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장타자' 이정민, KL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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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장타자' 이정민, KL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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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5언더파…이정은·최혜진은 3언더파
이정민의 티샷.[KLPGA 제공]
이정민의 티샷.[KLPGA 제공]

(양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정민(27)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8차례 우승 가운데 5승을 2014년과 2015년 2년 동안 따냈다.

2014년에 2승, 그리고 2015년에는 3승을 거뒀다.

전성기에 이정민의 장기는 장타였다. 2014년 이정민은 장타 부문 5위(평균 262야드), 2015년에는 7위(247.4야드)였다.

장타를 앞세워 손쉽게 그린을 공략하다 보니 그린 적중률도 2014년 5위(77.13%), 2015년 2위(78.28%)로 투어 최고 수준이었다.

장타와 높은 그린 적중률은 이정민을 투어 최강자로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2016년 통산 8승째를 거둔 이후 이정민은 부진에 빠졌다. 장타력과 그린 적중률이 한꺼번에 중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스윙을 바꿔보려던 시도가 독이 됐다.

2017년과 지난해 부진을 거듭하던 이정민이 올해 부활의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이정민은 25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나섰다.

이정민이 1라운드 선두에 나선 것은 지난해 7월 아시아나 오픈 때 이후 9개월 만이다.

단 2차례 그린을 놓친 정교한 아이언샷을 휘두른 이정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이정민이 경기를 하는 동안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던 점을 고려하면 5언더파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경기력이었다.

이정민은 "날씨가 아주 나빴다. 버디보다는 파를 지키는 데 주력하면서 (버디)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슬럼프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슬럼프도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해보려다 실패로 끝났어도 분명히 배운 게 있기 때문"이라는 이정민은 "작년에 이미 샷은 회복됐다. 기술적인 부분은 안정화됐기에 이제는 코스 공략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민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2차례 톱10에 입상했다. 2017년에는 딱 한 번뿐이었고 작년에는 시즌 내내 5번뿐이었다.

심지어 이정민은 "전성기 때보다 스윙은 더 탄탄하다. 그때는 워낙 감각이 좋아서 연습할 때 잘 안 맞아도 실전에서는 어떻게든 맞춰서 스코어를 만들었다"면서 "멀리 치는 선수가 워낙 많아져서 순위가 뒤로 밀렸을 뿐 비거리 역시 줄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정민은 "첫날 1등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내일도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한다. 오늘처럼 파세이브 위주로 경기를 하겠다"고 2라운드 전략을 귀띔했다.

하지만 우승 욕심은 꽁꽁 감췄다.

"우승했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라는 이정민은 "대회 때마다 구체적인 목표는 잘 세우지 않는다. 소소한 나만의 목표를 세워서 그걸 채우면 행복하다. 그 목표는 비밀"이라며 웃었다.

지난해 상금랭킹 78위에 그친 바람에 13년 만에 시드전을 치러야 했던 윤슬아(33)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2위를 달렸다.

작년에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하고 올해부터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이정은(23)은 5개월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정은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최혜진(20)도 3타를 줄여 시즌 첫 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인 돌풍의 주역 조아연(19)은 이정은, 최혜진 등 역대 신인왕 선배 2명과 맞대결에서 이븐파 72타로 판정패를 당한 뒤 점심도 거른 채 연습장에서 샷을 가다듬었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하고 올해부터 일본에서 뛰는 배선우(24)는 이븐파 72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하나(27)는 3오버파 75타로 대회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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