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맨유 결별하나' 포그바, 中 프리시즌 비자 신청 거부

▲ 포그바[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폴 포그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여름 중국 프리시즌 비자 신청까지 거부했다. 현재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수르7’는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에 중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다. 그런데 포그바가 중국 비자 신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보도는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에서 나온 내용과 같다.

포그바는 2016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에서 활약이 맨유에 이식돼 부흥을 이끌 거라 생각됐지만, 들쑥날쑥한 기량이다. 프리미어리그 전설들은 포그바 활약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고, 앨런 시어러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서 포그바가 포함되자 물음표를 던졌다.

이적설도 끊이질 않는다. 레알과 개인 합의설까지 보도됐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레알과 포그바가 세후 연봉 1200만 유로(약 155억원)에 합의했다. 가레스 베일과 세르히오 라모스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비자 신청 거부는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맨유 프리시즌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레알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 잔류를 원하지만, 둘러싼 분위기는 흉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