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연속 무패' 김도훈 감독 "명확한 목표 향해 전진!"
(울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선수들도 무패 행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명확한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을 뿐입니다."
울산 현대의 '사령탑' 김도훈(49) 감독은 '난적' FC서울을 물리치고 21일 만에 하나원큐 K리그1 2019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3득점으로 끝났지만 더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게다가 실점도 했다. 더 집중해야 한다"고 긴장을 풀지 않았다.
울산은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보경의 멀티 골과 황일수의 쐐기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무려 13경기째 무패(9승4무)를 이어간 울산(승점 51)은 1경기를 덜 치른 전북(승점 48)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승리는 앞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3득점으로 끝났지만 더 넣을 수도 있었다. 게다가 실점까지 했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야만 한다"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날 경기의 승인에 대해선 후반전에 교체 투입한 주민규와 주니오의 투톱 스트라이커 전술이 주효했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김 감독은 "후반 들어 투톱을 가동한 것이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줬다. 더운 날씨에서 체력적으로도 우리가 앞섰다"라며 "서울 오스마르의 옆 공간을 잘 활용했다"고 밝혔다.
13경기 연속 무패에 대해서도 "선수들 모두 무패행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명확한 목표(우승)를 가지고 전진하고 있다"라며 "다음 경기도 이기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복귀전을 치른 골키퍼 김승규에 대해선 "첫 경기인데 침착하게 잘해줬다. 워낙 가진 실력이 출중한 선수라 K리그 적응에 무리가 없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넘버1 골키퍼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더불어 멀티골을 꽂은 김보경에 대해서도 "유벤투스와 친선전을 끝내고 와서 45분 이상 뛰기 버겁다고 생각했지만 득점을 하고 나서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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