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알리의 공백, 포체티노 개막전 구상은?
[OSEN=이균재 기자] 토트넘 공격의 핵인 손흥민과 델레 알리가 당분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구상은 무엇일까.
토트넘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아스톤 빌라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프리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토트넘이지만 고민거리도 많다.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 시즌 본머스와 37라운드 퇴장 징계로 1, 2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또 다른 2선 주축 요원인 델레 알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8월 말께야 복귀가 가능하다.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공백으로 기회를 잡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프리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가 첫손에 꼽힌다. 둘은 프리시즌 최종전인 인터 밀란전서 날 선 몸놀림으로 선제골을 합작하기도 했다.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과 알리의 빈 자리를 루카스 모우라와 라멜라가 메울 것이라 전망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루카스 모우라와 라멜라가 헤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토트넘의 앞선을 책임질 것이라 예상했다.
영국 '90min'은 인터 밀란전과 같은 다이아몬드 4-4-2를 점치며 루카스 모우라, 에릭센과 함께 신입생 탕귀 은돔벨레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 관측했다. 인터 밀란전 중원의 꼭짓점이자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라멜라는 벤치가 전망됐다.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긴밀히 연결되고 있는 에릭센의 거취에 따라 요동칠 여지가 있다. 이적시장 마감(9일) 전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루카스 모우라, 은돔벨레, 라멜라 모두 선발 출격이 가능해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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