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디발라 이적료 합의…개인 협상 시작
디발라, 전격 토트넘 이적? 953억 원에 이적료 합의
▲토트넘-유벤투스, 약 953억 원에 디발라 이적료 합의
▲구단 사이 합의는 끝, 토트넘과 디발라 개인 협상 남았다
▲프리미어 리그, 이적시장 마감까지 약 이틀 남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약 이틀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골닷컴'의 유벤투스 특파원 로메오 아그레스티는 7일 새벽(한국시각) 토트넘이 디발라의 이적료로 약 70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953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토트넘의 디발라 영입 제안을 수락한 상태다. 즉, 디발라의 토트넘 이적은 이제 개인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일만 남았다.
다만, 디발라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을 두고도 구단간 협상에서는 합의가 이뤄졌으나 개인 협상이 결렬되며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디발라는 맨유에 연봉 1800만 파운드(약 266억 원)를 요구했으며 그의 에이전트 호르헤 안툰은 이적 조건으로 수수료 1300만 파운드(약 192억 원)를 요구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지난 네 시즌간 컵대회 포함 182경기 78골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다. 그는 2015/16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단 한 시즌도 두 자릿수 득점을 놓치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디발라 영입에 성공하면 해리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과 다양한 공격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맨유행이 무산된 디발라는 지난 5일 유벤투스 훈련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과의 개인 협상이 진전되는 상황에 따라 조만간 잉글랜드 런던으로 건너가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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