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내년 에인절스 1선발 옵션…오타니와 원투펀치” LA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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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내년 에인절스 1선발 옵션…오타니와 원투펀치” LA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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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 류현진(LA 다저스)의 내년 거취는 어느 팀이 될까. LA 다저스가 아닌 LA 에인절스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LA 스포츠 허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선발진을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년 에인절스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하며 류현진의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에인절스는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16일까지 5.48로 30개 구단 중 28위다. fWAR도 28위. 선발진 투구 이닝은 123경기에서 520⅔이닝으로 가장 적다. 다저스보다 무려 190이닝 적다. 타일러 스캑스의 갑작스런 죽음, 맷 하비의 부진 등 선발진에 악재도 있었다. 

참담한 선발진은 올 겨울 전력 보강에서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최근 LA 언론에 “올 겨울 시장에선 투수진이 우선이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FA 선발 영입을 언급했다. 

‘LA 스포츠허브’는 “에인절스는 내년 팀 연봉에서 사치세 한도까지 7500만 달러 여유가 있다. 기존 선수들의 연봉 조정액을 감안해도 4500만 달러. 내년 구단 옵션이 있는 외야수 콜 칼훈(1400만 달러)를 잡지 않는다면(대안은 유망주 조 아델에게 기회를 주면 된다) 6000만 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선발 투수로 영입 대상 1순위 FA 투수는 게릿 콜(휴스턴)을 꼽았다. 매체는 “에인절스와 가장 많이 연결된 투수는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인 콜이다. 에인절스는 콜에게 5년 1억 5000만 달러 혹은 더 많은 액수를 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괜찮은 다른 선택은 류현진이다. 올해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FA 시장에서) 괜찮은 연봉을 받을 것이다. 비록 32세라는 우려도 있음에도”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1선발로 콜 또는 류현진을 영입하고 하위 선발로 태너 로악(다른 투수도 괜찮다)을 영입하면 괜찮은 선발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에인절스 투수진에서 내년에도 기대되는 선수는 앤드류 히니, 그리핀 케닝, 오타니 쇼헤이다. 개막전 선발 후보였던 히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5월말에 복귀했다. 케닝은 올해 신인,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고 올해는 타자로만 전념한다. 내년에는 투수까지 ‘이도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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