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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양의지 3관왕…투타 타이틀 1위 100%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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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드블럼·양의지 3관왕…투타 타이틀 1위 100% 물갈이 두산 선발 린드블럼 역투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투타 14개 타이틀 1위가 1년 만에 전원 새 주인공으로 바뀌었다. 1일 막을 내린 2019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이 다승(20승 3패), 승률(0.870), 탈삼진(189개) 투수 3관왕을 차지했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4년 만에 평균자책점 1위(2.29)를 탈환하고 린드블럼의 4관왕을 저지했다. 토종 투수들의 독무대인 세이브와 홀드에선 하재훈(SK 와이번스·36세이브), 김상수(키움 히어로즈·40홀드)가 새로운 타이틀 홀더가 됐다. 작년엔 세스 후랭코프(두산)가 다승과 승률 2관왕에 올랐고, 린드블럼이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했다. 탈삼진왕은 한화 이글스의 키버스 샘슨, 세이브 1위는 정우람(한화), 홀드왕은 오현택(롯데 자이언츠)이었다. 득점타 날리는 NC 양의지 타격 8개 부문 1위도 물갈이됐다. 타격왕은 타율 0.354를 때린 '125억원의 사나이' 양의지(NC 다이노스)에게 돌아갔다. 양의지는 출루율(0.438)과 장타율(0.574)도 석권해 3관왕을 달성했다. 제리 샌즈가 타점(113개), 김하성이 득점(112개), 박병호가 홈런(33개) 1위를 차지하는 등 키움 타자들이 득세했다. 페르난데스 최다안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 최다 안타 부문에선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두산)가 197개를 쳐 이정후(키움)를 4개 차로 따돌리고 안타왕을 차지했다.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2군 총괄 코치에 이어 부자(父子) 안타왕에 도전한 이정후는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도루에선 KIA의 새로운 주전 3루수 박찬호가 39개로 1위에 올랐다. KBO 사무국은 표창 규정에 따라 투타 14개 타이틀 1위에게 상과 함께 상금을 준다. cany9900@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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