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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축구대표 서재민 부상으로 유승현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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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김정수 U-17 대표팀 감독
인터뷰하는 김정수 U-17 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었던 미드필더 서재민(16·오산고)이 부상으로 빠지고 대신 유승현(16·신갈고)이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서재민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고 유승현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서재민은 2002년생이 주축인 대표팀에서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한 핵심 자원이다.

올 초 오른 무릎을 다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그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월드컵 최종엔트리 21명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최종엔트리 발표 직전인 1일 오전 연세대와 치른 연습경기에서 오른 무릎에 다시 이상을 느꼈고, 하루 동안 상태를 지켜본 대표팀 코치진은 월드컵에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판단해 엔트리 교체를 결정했다.

새로 합류한 유승현도 지난해 한국중등축구연맹 홍명보상을 수상한 기대주다.

유승현은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된 국내 최종훈련 소집 명단 26명에 포함돼 함께 훈련하다 최종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월드컵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26일부터 24개국이 브라질에 모여 치르는 FIFA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C조에 속했다.

한국은 지난해 AFC U-16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라 2015년 칠레 대회 이후 4년 만에 U-17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다.

27일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아이티와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6일 브라질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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