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지옥으로' 토트넘 팬의 한숨,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180도 달라진 토트넘의 부진이 팬들을 괴롭게 만들고 있다.
토트넘은 5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EPL 8라운드 원정 경기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아직 원정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11(3승 2무 3패)에 머무르며 부진을 이어갔다.
앞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2-7로 대패했던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통한 분위기를 노렸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오른쪽 풀백에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가 나섰다. 중원의 투볼란치 자리에는 에릭 다이어가 이번 시즌 첫 리그 선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내줬을 뿐만 아니라 골키퍼 요리스가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며 무너지게 됐다.
갑작스러운 요리스의 부상도 있었지만 토트넘 선수들 모두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전반 내내 단 1개의 슈팅에 그쳤다.
2골을 더 내준 토트넘은 결국 한 주간 2경기(뮌헨전 7실점, 브라이튼전 7실점)에서 10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됐다.
지난 시즌 UCL 결승에 오르면 팀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 토트넘이지만 이번 시즌 부진은 심상치 않다. 아직까지 원정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을 상징하던 탄탄한 조직력과 스피드한 역습을 모두 사라지고 무기력하고 방만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이번 시즌 홈경기 승리가 없던 브라이튼 상대로도 완패했다.
영국 'BBC'의 시청자 참여 코너 'Get involved'에서 참여한 토트넘 팬들 역시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진 팀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 팬은 "토트넘의 경기력은 너무 형편없었다. 브라이튼이 압박하고 압도했다. 정신력이나 투지에서 빨리 깨닫고 변화가 있어야 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토트넘의 중앙 수비는 상대의 크로스에서 시작된 세컨볼 상황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실점을 초래했다. 한 팬은 "알더베이럴트-베르통언은 끔찍했다. 대신 포이스-산체스의 조합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토트넘 팬은 "대체 팀에 무슨이 일어났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무엇인가 분명히 잘못됐다. 라커룸 내 불화가 있거나 감독에 대한 불만이라고 밖에 생각을 못하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빅클럽답게 이런 이슈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을 존경하지만, 선수단 장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토트넘에게도 다행히도 A매치 휴식기가 찾아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A매치 기간 동안 팀을 정비해 반전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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