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결승골' 광주, 아산 1-0 제압…1부 직행 매직넘버 '2'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광주FC가 아산 무궁화를 제물 삼아 3연승을 달리며 1부 직행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광주는 6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9분에 터진 윌리안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광주는 최근 3연승으로 시즌 19승 10무 3패(승점 67)를 기록해 2위 부산(승점 60)과 간격을 승점 7 차로 벌렸다.
광주는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부산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부 리그인 K리그1로 승격한다.
광주는 또 올 시즌 아산과 상대 전적에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아산은 광주의 벽에 막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상승세가 중단됐다.
광주는 펠리페-김주공을 투톱으로 세우고, 2선에 윌리안, 하칭요 등을 배치해 원정 승리를 노렸다.
아산은 박민서, 김도엽, 이재건을 공격 삼각편대로, 오세훈을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배치해 맞불을 놨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에 이어 전반 중반부터 공방전을 펼쳤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 44분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펠리페가 뒤로 흐른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아산 골키퍼 제종현의 정면으로 향했고, 제종현이 안정감 있게 잡아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공방을 이어갔다.
아산은 후반 경기 시작 2분 만에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김도엽이 오른발로 감아 찼지만 공이 왼쪽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광주의 공격이 매서웠다.
광주는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전진 패스를 받은 이시영이 상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하지만 이마저 아산의 수문장 제종현의 다리에 걸려 득점에 실패했다.
쉴 새 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광주가 마침내 아산의 골문을 열었고, 윌리안이 해결사로 나섰다.
윌리안은 후반 19분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아산의 오른쪽 골문을 꿰뚫었다. 아산의 골키퍼 제종현도 손을 쓰지 못하고 실점했다.
윌리안이 화려한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만들어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아산은 거센 반격으로 동점 골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광주의 1-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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