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내 인생 최고의 골, 맨유와 UCL 결승전 헤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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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03:13
▲ 메시, 2008-09시즌 로마에서 열린 맨유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헤더로 쐐기골을 넣었다
리오넬 메시에게 최고의 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전이었다. 작은 키에도 머리로 밀어 넣으며 바르셀로나 우승에 기여했다.
메시 스스로에게 최고의 골은 무엇일까. 1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2009년 로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헤더 골”이라고 털어 놓았다.
바르셀로나는 2008-0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났다. 퍼거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박지성 스리톱으로 바르셀로나를 상대했지만 전반 10분 사무엘 에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카를로스 테베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메시가 차비 에르난데스 패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방점을 찍었다. 170cm의 작은 키에도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등을 넘고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한편 메시는 세계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 반열에서 거론된다. 2005년 1군 팀 승격 뒤에 바르셀로나에서만 모든 대회 포함 692경기에 뛰었고, 604골 244도움을 기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황금시대 주역으로 활약했고 현재까지 팀 기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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