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수영 5관왕 ‘체전 MVP’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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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03:24
수영 김서영.
‘마린보이’ 박태환(30·인천시체육회)이 전국체육대회 수영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박태환은 10일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선에서 3분38초51로 우승했다. 자유형 200m, 400m와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4관왕에 오르는 동시에 전국체전 통산 39개의 금메달로 이보은 강원도청 감독(44)이 갖고 있던 기록(38개)을 넘어섰다. 대회 개인 최다 금메달 기록은 역도 김태현(50)이 보유하고 있는 45개다.
제100회 대회의 최우수선수(MVP)는 수영의 김서영(25·경북도청)이 차지했다. 김서영은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400m와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에서 우승했다. 대회 유일의 5관왕인 김서영은 기자단 투표 54표 중 33표를 휩쓸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MVP가 된 김서영은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힘과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개최지 서울은 1995년 경북 대회 이후 24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시작된 전국체전은 10일 오후 5시 반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내년 대회는 개회식이 열리는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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