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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스탠튼, 벤치서 시즌 마감…잔여 연봉만 25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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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가을야구 마지막 순간에도 벤치에 머물렀다. ‘307억원 유리몸’ 지안카를로 스탠튼(30)이 뉴욕 양키스의 챔피언십시리즈 탈락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스탠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 결장했다. 1차전에서 입은 사두근 부상 영향.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경기 전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다. 중요할 때 대타로 쓰겠다”고 밝혔지만 기회는 없었다. 호세 알투베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은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2승4패로 졌다. 

월드시리즈 진출이 10년째 좌절됐다. 여러 가지 패인이 있지만 ALCS 들어 기복 심한 타선이 아쉬웠다. 1차전에서 잭 그레인키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2안타로 활약한 스탠튼은 사두근 부상으로 2~4차전을 결장했다. 5차전에 선발 복귀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양키스타디움 홈팬들도 야유할 만큼 무기력한 스윙이었다. 

디비전시리즈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스탠튼은 13타수 3안타 타율 2할3푼1리 1홈런 2타점에 그쳤다. 첫 가을야구였던 지난해 5경기 21타수 5안타 타율 2할3푼8리 1홈런 1타점과 눈에 띄는 차이가 없다. ‘가을에 약한 선수’란 꼬리표가 붙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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