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픔 겪은 크라우치, "손흥민 심정 이해할 수 있어"
과거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가 자신이 동료를 가격했던 경험을 전하며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4일(한국시간) 에버턴과 치른 경기에서 고메스에게 태클을 가했다. 중심을 잃은 고메스는 세르쥬 오리에와 충돌한 뒤 쓰러졌고 발목에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손흥민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전 득점 후 세리머니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고메스에게 사과했다.
크라우치가 손흥민의 입장을 공감했다. 그는 9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2013년 스토크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웨스트햄 유나이트를 상대했을때 매트 테일러를 때려눕힌 적이 있다. 나는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지만 공을 맞추지 못했고 테일러의 얼굴을 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테일러는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기절했다. 의료진이 도착하기까지 그는 한 번도 주위를 둘러보는 일조차 못했다. 다행히 테일러는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그를 락커룸에서 다시 볼 수 있었지만 내가 동료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는 것은 경기 내내 나를 짓눌렸다"고 덧붙였다.
크라우치는 "이번 일은 내가 겪었던 사건을 떠오르게 했다. 손흥민이 속상해하는 것은 알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그가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테일러를 가격한 일이 여전히 생각난다.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입힌 사실은 최악의 악몽이다. 손흥민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고메스 역시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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