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5년 구장살림 누가 책임졌나
Sadthing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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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00:45
(베스트 일레븐)
각종 축구 관련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해외 매체 ‘90min’이 ‘지난 5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11개의 클럽들’이라는 주제로 글을 기고했다.
‘짠내 나는’ 이미지가 강한 토트넘 홋스퍼는 역시나 리스트 중 최하위인 11위에 자리했다. 이 말은, 이번 시즌이 다소 아쉽기는 해도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5년 동안 상대적으로 그렇게 많은 돈을 소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EPL 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했다는 방증이다. 심지어 토트넘 홋스퍼는 이 기간에 막대한 자금을 들여 최신식 신구장을 건설하기도 했다.
‘90min’은 토트넘 홋스퍼가 이렇게 버티면서 나아갈 수 있었던 배경으로 두 선수의 존재감을 짚었다. 매체가 언급한 두 선수는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였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에, 모우라는 2018년 초에 각각 팀에 합류했는데, 토트넘 홋스퍼는 두 선수를 영입하며 고작 5,200만 파운드(약 771억 원) 밖에 쓰지 않았다. 팀의 ‘에이스’로 자라난 손흥민, 조커로서 한 방씩 터뜨려주는 모우라의 능력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현명한 소비였다.
‘90min’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재임 기간 내에 잘 해낼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합쳐서 5,200만 파운드에 불과했던 손흥민과 모우라 같은 ‘영리한 영입’이 있었기에 토트넘 홋스퍼는 꾸준히 잘 해낼 수 있었다. 손흥민과 모우라는 구단이 새 경기장 건설에 10억 파운드(약 1조 4,825억 원)를 소비한 걸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코멘트했다.
현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8,000만 유로(약 1,022억 원)가, 모우라는 4,000만 유로(약 511억 원)가 넘어가는 상황이다. 실제 이적이 성사될 시 수치가 더 올라가는 걸 감안한다면,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과 모우라 영입을 통해 그야말로 ‘대박’을 친 셈이다.
글=조남기 객원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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