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61분' 다름슈타트, 빌레펠트에 1-3 패..1분 사이 2실점

[인터풋볼=다름슈타트(독일)] 이명수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백승호가 61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름슈타트는 1분 사이 2실점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다름슈타트는 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메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빌레펠트와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당초 지난 라운드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백승호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와 함께 두르순, 멜름, 켐페, 슈타르케, 팔손, 헤어만, 횐, 두미치, 슈헨, 홀란드가 선발로 나섰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14분, 팔손이 과감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3분, 백승호가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외면했고, 백승호는 다름슈타트 데뷔골의 기회를 놓쳤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채 양 팀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선제골은 빌레펠트의 몫이었다. 후반 3분, 클로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불과 1분 뒤 클로스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불과 1분 사이 2골을 허용한 다름슈타트는 후반 16분, 백승호와 슈카르케를 빼고 헬러와 베르코를 투입했다. 후반 26분, 켐페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다름슈타트가 거센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빌레펠트가 한 골 더 추가하며 경기는 빌레펠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다름슈타트(1) : 켐페(후반 26분)

빌레펠트(3) : 클로스(후반 3분, 후반 4분), 포글잠머(후반 4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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