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0점-10도움…여자농구 신한은행, BNK 꺾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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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02:02
김단비 20점-10도움…여자농구 신한은행, BNK 꺾고 공동 3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에이스' 김단비의 '20-10' 활약을 앞세워 공동 3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홈 경기에서 76-66으로 이겼다.
3승 4패가 된 신한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6승 1패로 공동 선두인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와는 3경기 차이다.
1쿼터를 20-20 동점으로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에 22점을 넣고 BNK에 11점만 내주는 '더블 스코어'를 작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키던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BNK에 추격을 허용했다.
66-56으로 10점을 앞서다 BNK 구슬에게 3점 플레이와 골밑 돌파로 연달아 5실점 하며 5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비키 바흐의 골밑 득점과 한채진의 3점포로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다시 10점 차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0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틀 전 삼성생명을 상대로 개막 후 첫 승을 따낸 BNK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승 6패,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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