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 계약 끝나는 정조국과 결별…"헌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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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00:20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올해 계약이 끝나는 '패트리엇' 정조국(35)과 이별을 선택했다.
강원 구단 관계자는 5일 "이달 말 계약이 끝나는 정조국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정조국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강원 팬들에게 작별의 글을 남겼다.
그는 "강원과 저와의 동행은 올해까지인 것을 말씀드린다"라며 "많은 생각이 들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미안하다는 감정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고 팀에 입단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은 정말 죄송스럽다"라며 "강원과 저와의 동행은 여기까지이고, 언제나 멀리서 마음속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조국은 후배들에게 "모자란 선배를 믿고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후배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축구 선수로서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기에 더 멋진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강원이 1부리그로 승격한 2017년 광주FC를 떠나 강원 유니폼을 입은 정조국은 세 시즌 동안 74경기를 뛰면서 16골-5도움의 준수한 성적표를 남겼다.
강원 관계자는 "2017년 1부리그로 복귀해서 팀이 이만큼 성장한 데는 정조국과 같은 고참급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정조국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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