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류현진에 대해 매우 진지해 보인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이 1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류현진에 대해 매우 진지해 보인다. 태너 로어크와의 계약 후에도 여전히 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적었다.

FA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든 팀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에 최근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까지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상황서 토론토를 무시할 수 없다는 미국 언론들의 평가가 나왔다. 12UP는 "류현진 영입전서 토론토를 과소평가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끈질기게 무서운 팀이다. 월드시리즈서 1년 이기고 바로 다음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할 수 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토론토는 2020년을 준비하면서 어떤 것도 운에 맡기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최근 태너 로어크와 2년 240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마커스 스트로먼을 뉴욕 메츠에 트레이드로 넘겼다. 올 시즌 10승 투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선발진 보강이 절실하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행선지를 찾은 상황서 류현진은 간과할 수 없는 최고의 매물이다.

12UP는 "류현진은 33세 시즌에 접어들지만, 전성기가 끝나기 전에 대형계약을 한번 더 받게 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LA 다저스가 매디슨 범가너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류현진이 다른 팀과 계약하는 걸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다저스가 범가너에게 올인할 경우, 토론토에 류현진 영입의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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