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차 승리' 레이커스, 그러나 아쉬웠던 후반 집중력
[루키=이학철 기자] 레이커스가 피닉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후반 선보인 집중력은 다소 아쉬웠다.
LA 레이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17-107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만 43점을 폭발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7개를 시도한 야투는 무려 19개를 성공시키며 70.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피닉스의 1쿼터 야투를 단 26.1%로 틀어막은 레이커스는 43-17로 1쿼터를 크게 앞섰다.
2쿼터에도 31점을 추가한 레이커스. 그 결과 전반에만 74점을 뽑아냈다. 피닉스가 41점에 그치며 두 팀의 격차는 무려 33점. 일찌감치 가비지 게임이 예상되던 흐름이었다.
그러나 너무 크게 앞선 탓인지 레이커스의 집중력은 후반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피닉스가 3쿼터에만 38점을 쏟아 부으며 맹추격에 나섰다. 불안한 흐름 속 맞이한 4쿼터. 전반까지 보여준 레이커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4쿼터 레이커스가 시도한 21개의 야투 중 림을 가른 것은 단 3개. 성공률은 14.3%였다. 4쿼터 16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레이커스는 최종 10점차의 승리를 따냈다. 사실상 전반에 벌어둔 점수로 따낸 승리. 3차례 오픈 기회를 허공에 날린 타일러 존슨의 아쉬운 모습이 없었다면 자칫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를 뻔했다.
이처럼 후반 집중력이 흐트러진 가운데 어쨌든 승리는 따낸 레이커스다. 그러나 찜찜한 뒷맛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레이커스는 27승 7패로 서부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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