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도 포기한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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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16:59
(베스트 일레븐)
중국 U-23 대표팀은 아시아 최고 레벨의 한국 U-23 대표팀과 대전에서 예상외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한껏 만들어둔 흐름은 채 나흘을 가지 못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각),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에 0-2로 무너지며 2020 AFC U-23 챔피언십 일정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중국 축구계는 씁쓸하고 소란스러운 2019년을 보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두 번이나 잃었고, 귀화 선수를 대동했음에도 2022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호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며, U-23 대표팀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해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2019 EAFF E-1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의 실패가 연달아 찾아온 것이다.
중국 매체 <베이징 유스 데일리>는 고꾸라지기를 거듭하는 자국 축구계의 현실을 또 한 번 한탄할 수밖에 없었다. <베이징 유스 데일리>는 “히딩크 감독조차 다루기를 포기한 팀을 국내 감독이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었을까”라고 씁쓸하게 자문하며 “중국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은 아름다운 말들에 지쳤다. 계속되는 실패 이야기가 언제쯤 끝날 수 있을지 알고 싶을 뿐이다”라고 중국팬들의 심경을 대변했다.
중국은 이제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A조에서 2위로 쳐진 중국은 남은 경기에서 넉넉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할 시 최종 예선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시나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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