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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단 14득점' 다 잡은 승리를 놓친 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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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형빈 기자] 클리블랜드가 4쿼터 야투 난조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6-118로 패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3쿼터까지 102-87로 앞섰다. 2쿼터부터 케빈 러브와 콜린 섹스턴의 외곽포가 빛을 발하며 큰 점수 차로 앞서나갔다. 다리우스 갈랜드와 세디 오스만도 지원사격에 나섰고, 트리스탄 탐슨은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클리블랜드의 악몽이 시작됐다. 4쿼터 초반 갈랜드의 레이업 득점 이후 정확히 5분 15초 동안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고, 그사이 시카고는 잭 라빈의 폭발적인 득점 행진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해당 구간에서 클리블랜드는 4개의 야투를 놓치고 무려 6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클러치 타임에서 어린 선수들의 슛 셀렉션도 아쉬웠다.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3점 차로 뒤지고 있던 클리블랜드는 섹스턴과 갈랜드가 동점을 위해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들의 손을 떠난 공은 림을 외면했고, 결국 클리블랜드는 시카고의 희생양이 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단 14득점에 머물며 패배의 쓴맛을 본 클리블랜드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다음 주, 뉴욕 닉스와 워싱턴 위저즈를 차례대로 상대하는 클리블랜드는 다시 한번 연패 탈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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