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첼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양성 반응이 나타나면서, 첼시는 즉시 해당 사실을 발표하고 확산 방지에 나섰다.

첼시는 13일(한국 시간), 오도이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전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확진 소식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인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다.

첼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식을 전하면서, 밀접 접촉자를 찾고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가 격리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1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를 포함한 조치다.

오도이는 지난 월요일부터 약한 감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훈련장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첼시 선수들 모두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 격리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오는 15일 애스턴 빌라 원정과 19일 바이에른 뮌헨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이 예정돼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일정 연기와 관련한 긴급 회의에 돌입한 상태이며, 첼시 선수들이 자가 격리됨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