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 "리버풀 우승, 공정하지 않다...아직 확정 못했잖아"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앨런 시어러가 리그가 마무리되지 못하면 리버풀 우승도 없다고 주장했다. 아직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는데 우승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 떨고 있다. 유럽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탈리아에서 2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스페인, 영국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축구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 삼프도리아의 가비아디니, 첼시의 허드슨 오도이 등 확진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각국 리그는 2주 혹은 3주간 잠정 휴식기에 돌입했다.
갑작스러운 리그 중단에 모든 일정이 꼬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승팀과 강등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리그가 중단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리그 사무국은 연일 회의를 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리버풀의 우승 여부다. EPL은 4월 3일까지 일정을 연기했지만 상황에 따라 예정대로 리그를 재개할 수 없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에 승점 25점 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찬반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앨런 시어러도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시어러는 16일(한국시간) '더선'을 통해 "시즌을 마치지 못하는 것은 마지막 선택사항이어야 한다"면서 "시즌을 끝내야 한다면 모든 시나리오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을 끝내지 못했는데, 타이틀을 주거나 누군가를 강등시키는 것은 고려할 수 없다. 이는 리버풀에 가혹한 것이 되겠지만 우승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리버풀은 우승까지 승점 6점을 남겨두고 있지만 아직 그것을 얻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무효가 선언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시어러는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한 뒤 시즌이 중단됐다면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끔찍하더라도 시즌 무효화가 유일한 선택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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