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펩 요구에 적응 필요없는 선수"..맨시티가 영입할 만한 19인 선정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리버풀과 경쟁하기 위해선 올 여름 새로운 영입이 필요하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각 구단별로 1명씩 총 19명을 추천했다.

토트넘에선 손흥민이 선택을 받았다. 매체는 “해리 케인이 맨시티와 자주 연결되고 있지만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구에 적응이 필요없는 선수”라며 “그는 베르나르두 실바처럼 전방 3곳을 넘나들며 뛸 수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서 손흥민의 활약은 어떤 경쟁 선수들 못지않게 인상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UCL 결승행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특히 맨시티와 UCL 8강 1, 2차전서 홀로 3골을 터뜨리며 맹위를 떨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개점휴업한 상태지만 올 시즌에도 EPL 21경기서 9골 7도움, UCL 6경기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첼시의 중추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맨유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 아스날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 등 각팀의 간판 선수들이 손흥민과 함께 추천 선수로 소개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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