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선수 강병규, SNS로 잇단 구설수
프로야구 투수 출신 강병규(48)가 현역 시절 못지않은 거침없는 SNS 게시물로 주목받고 있다.
강병규는 29일 SNS에 “문 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를 보고 경악. 경호원 전부 잘라야 한다. 또, 그 할머니는 신원 조사 후 행적과 과거를 파헤쳐서 형사처벌 꼭 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대통령에게 옮길 수도 있는 비상 상황. 동정은 금물이다. 사람 좋다고 만만하게 대하면 죽는다는 거 보여줘라. 반드시 청와대여”라는 글을 올렸다.
강 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분향을 하다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인 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와 대화한 것을 거론했다. 당시 윤 여사는 예정 없이 문 대통령에게 접근하여 말을 걸었다.
프로야구 투수 출신 강병규가 거침없는 SNS 게시물들로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DB
강병규는 같은 날 “강남구청장 인터뷰가 화제다. 유학 생활 스트레스로 하와이로 여행을 가려다 제주도로 가게 된 눈물 없인 듣지 못할 모녀 사연을 기자회견장에서 투척. 그것도 선의에 피해자라며. 개○○ 아! 아닌가? 정의에 사도인가? 이리 큰 화제를 몰고 왔으니”라는 SNS 글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유증상이 있음에도 여행을 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학생 A양과 동행한 어머니 B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구액은 1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A가 입도 첫날인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및 인후통을 느꼈고 23일 오전에는 숙소 인근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유증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고의가 있다고 봤다”라고 지적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7일 “강남구가 미국 유학생 자가격리를 당부한 것은 24일부터였다. A-B 모녀는 선의의 피해자”라고 옹호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자 29일 “진의와 전혀 다르게 논란이 됐다”라며 사과했다.
강병규는 1991~2000년 OB/두산 베어스와 SK와이번스에서 투수로 활약하며 KBO리그 통산 247경기 978⅓이닝 56승 63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초대 대변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은퇴 후 강병규는 2002년 KBS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받는 등 방송계에 안착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사생활 관리 실패, 유명 배우와의 갈등, 야구계 인사들을 겨냥한 SNS 게시물 등으로 잦은 논란을 일으키며 연예인으로서 입지를 대부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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