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KDB 포함'...무리뉴, 방출 선수 베스트11 (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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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 18:30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매체에서 현재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내보낸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일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그 과정에서 좋은 자원들을 사고 파는 과정이 있었지만 모든 결정이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며 무리뉴가 팔았던 선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전방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로멜로 루카쿠가 선택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을 이끌 당시 바르셀로나의 에투+현금 부분 트레이드로 이브라히모비치를 내줬다. 무리뉴 감독은 이 돈을 다시 투자해 디에고 밀리토, 웨슬리 스네이더 등을 데려왔고 다음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좌우 측면에는 아르연 로벤과 모하메드 살라가 포진했다. 로벤은 첼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로벤은 2007년 레알에 합류했다. 현재 리버풀의 핵심인 살라는 무리뉴 감독의 첼시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1년 만에 AS로마로 떠났다. '기브미스포츠'는 살라를 두고 "정말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언급했다.
중원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자리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살라와 마찬가지로 무리뉴 감독 아래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국 시즌 도중 볼프스부르크로 떠났다. 다음은 후안 마타였다. 마타는 첼시의 마지막 2시즌 동안 연속으로 첼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지만 결국 맨유로 떠나야 했다. 당시 첼시는 마타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다.
이어 4백은 필리페 루이스, 레오나드로 보누치, 윌리엄 갈라스, 글렌 존슨이 선정됐다. 공교롭게도 보누치를 제외하면 이들 모두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이끌 당시 소속된 선수들이었다. 마지막으로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지켰다. 체흐는 첼시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자리매김했지만 2015년 아스널 이적을 택했다.
# '기브미스포츠' 선정 무리뉴 감독 방출 베스트11
GK : 페트르 체흐
DF : 글렌 존슨, 레오나드로 보누치, 윌리엄 갈라스, 필리페 루이스
MF :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후안 마타, 아르연 로벤
FW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로멜로 루카쿠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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