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발리 100회' 챌린지 성공…페더러는 "아내가 수줍어해"
노박 조코비치의 '발리 100회 챌린지'. (조코비치 SN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앤디 머리(영국)의 '발리 100회 챌린지' 제안에 응했다. 그러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아내가 부끄러워 한다"고 사양했다.
시작은 머리였다. 머리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 킴 시어스와 함께 발리 100회를 주고받는 동영상을 올렸다. 시어스는 테니스 선수 출신이다.
발리는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치는 것을 의미하는 테니스 용어다. 두 사람이 가까운 거리를 두고 서서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은 채로 100차례 주고받으면 도전에 성공한다.
머리는 다른 선수들, 팬들에게 '발리 100회' 챌린지를 권했다. 그러자 조코비치가 아내 엘레나 리스티치와 함께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조코비치는 11일 아내와 발리를 주고받는 동영상을 올린 뒤 "(아내) 엘레나에게 발리 100회 챌린지는 너무 쉬웠다"며 "기회를 준 앤디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챌린지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나 페더러는 "자신이 없다"며 "아내는 발리 100회가 가능할테지만 SNS에 나오는 것을 부끄러워한다"고 답변했다.
페더러의 아내 미르카는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이다. 페더러 부부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남녀 테니스 투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7월13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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