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케인 영입전 철수..케인도 맨유행 선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해리 케인은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30대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떠나고 싶다는 야망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케인 영입을 꾸준히 추진해온 가운데 유력 행선지는 맨유로 좁혀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8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타격으로 케인 영입전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2021년께 영입이 가능한 프랑스 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복수 스페인 매체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를 2021년 이적 시장에 영입해 카림 벤제마와 함께 세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최소한 2억 파운드(약 3,029억 원)를 원하고 있다. 맨유가 여전히 케인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경쟁에서 빠지면서 토트넘이 거듭 거액을 요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편, 블리처 리포트는 케인 본인이 맨유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2019-20시즌 후반기 공식전 11연속 무패를 달리며 상승세다. 포르투갈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전력이 강해져 차기 시즌 성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케인의 가세는 맨유의 전력을 더 높여줄 수 있다. 맨유가 다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다.

토트넘은 신축 경기장 건설로 인해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까지 벌어져 케인을 이적 시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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