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사냥한 DRX, 5세트 승리로 PO 2R 진출
DRX: 최현준(이렐리아)-홍창현(올라프)-정지훈(조이)-김혁규(아펠리오스)-류민석(노틸러스)
담원: 장하권(제이스)-김건부(세주아니)-허수(아지르)-장용준(미스 포츈)-조건희(타릭)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DRX가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5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 3:2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DRX는 담원이 제이스를 픽한 상황에서 제이스를 챙기며 탑 라인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김혁규의 아펠리오스는 9분경 장용준의 미스 포츈과 장하권의 제이스에게 양각을 잡힌 상황에서 미스 포츈을 잡고 유유히 생존하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DRX는 이어 제이스를 두 차례 끊고 드래곤 2스택을 쌓아 스노우볼에 힘을 실었다.
대치를 이어가던 중 두 팀은 21분경 드래곤 부근에 집결했다. 정지훈의 조이는 타릭을 폭사시키고 바다 드래곤까지 챙겨 일방적으로 득점했다. 담원은 22분에 조이를 끊고 바론을 사냥을 시도했지만 제이스를 제외한 넷이 쓰러지며 노림수마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그나마 제이스가 바론 버프를 유지할 수 있었단 점이 담원의 위안거리였다.
27분경 DRX는 최현준의 활약에 힘입어 세주아니를 제외한 챔피언 넷을 잡았다. DRX는 방어 병력이 부족한 담원의 본진으로 진격했고 미드 억제기을 무너뜨렸다. 29분경 DRX가 한타에서 일방적 승리를 거뒀고 넥서스를 철거해 T1이 기다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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