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봉 거부’ 외질, 알고 보니 기부천사…10만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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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 15:55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아스날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32·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금 일부 삭감을 거부하여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숨겨진 선행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여론이 반전됐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외질 에이전트 에르쿠트 소구트는 “외질은 지난해 전세계 어린이 1000명의 수술비를 도왔으며, 터키와 시리아에 있는 16개 난민 캠프에 10만명 끼니를 지원했다. 브라질에서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수술비를 24만 파운드를 후원했다. 현재 영국 어린이재단 ‘레이스 오브 선샤인’에서도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현재까지 아스날에서 뛰고 있다. 연봉 1820만 파운드(약 276억 원)를 받는 그는 최근 구단의 임금 12.5% 삭감 제의를 거부했다.
아스날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의 숨겨진 선행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소구트 에이전트는 “외질은 ‘만약 지금 기부하지 않으면 언제 할 수 있는가? 누구와?’라고 말했다. 어렸을 때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그의 어머니는 청소 일을 하루에 2번 했다. 또한, ‘너무 많은 돈을 벌고 있다. 나 혼자서 다 쓸 수 없다. 그래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소구트 에이전트는 외질이 아스날을 제외한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질은 다른 EPL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아스날에 있지 못하면 잉글랜드를 떠나겠다. 여기가 내 집이다’라고 소구트 에이전트가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아스날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32·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금 일부 삭감을 거부하여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숨겨진 선행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여론이 반전됐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외질 에이전트 에르쿠트 소구트는 “외질은 지난해 전세계 어린이 1000명의 수술비를 도왔으며, 터키와 시리아에 있는 16개 난민 캠프에 10만명 끼니를 지원했다. 브라질에서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수술비를 24만 파운드를 후원했다. 현재 영국 어린이재단 ‘레이스 오브 선샤인’에서도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현재까지 아스날에서 뛰고 있다. 연봉 1820만 파운드(약 276억 원)를 받는 그는 최근 구단의 임금 12.5% 삭감 제의를 거부했다.
아스날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의 숨겨진 선행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소구트 에이전트는 “외질은 ‘만약 지금 기부하지 않으면 언제 할 수 있는가? 누구와?’라고 말했다. 어렸을 때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그의 어머니는 청소 일을 하루에 2번 했다. 또한, ‘너무 많은 돈을 벌고 있다. 나 혼자서 다 쓸 수 없다. 그래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소구트 에이전트는 외질이 아스날을 제외한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질은 다른 EPL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아스날에 있지 못하면 잉글랜드를 떠나겠다. 여기가 내 집이다’라고 소구트 에이전트가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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