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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류현진 팀내 연봉 랭킹 1위.. “한국 야구 사상 처음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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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들이 모여 있는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선수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그것도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 각자의 소속팀에서 최고 연봉자 자리에 올랐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그 주인공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추신수의 올해 연봉은 2100만달러, 류현진은 2000달러로 각각 팀 내 최고 연봉이다.

이전에도 박찬호 등이 메이저리그에서 고액연봉자가 된 적은 있지만, 한국선수 두 명이 나란히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류현진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유일하게 2000만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다. 투수 코리 클루버가 1750만달러, 주전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가 1525만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토론토는 젊은 선수가 많은 팀 구성상, 류현진을 제외하면 15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없다. 류현진이 계약기간인 4년 내내 팀 내 최고 연봉자 자리를 지킬 수도 있다. 랜달 그리칙이 1300만달러, 태너 로어크가 1200만달러로 2·3위에 올라 있다.

한편 올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3766만달러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다. 2위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으로 3600만달러로, 이는 투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이다. 추신수는 전체 공동 35위, 류현진은 공동 42위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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