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중국 비자 갱신…베이징 잔류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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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중국 비자 갱신…베이징 잔류 확률↑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2020 중국프로축구 출전을 위한 비자를 갱신했다는 현지 유력매체 보도가 나왔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29일 자체 ‘국내축구종합’ 기사를 통해 “발급(혹은 갱신)을 기다리는 베이징 다른 외국인 선수와 달리 김민재는 이미 비자를 받았다. (새 시즌 준비를 위한) 복귀가 더 쉽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소 5개 이상의 유럽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는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사우스햄튼·에버튼과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투 그리고 한국프로축구 친정팀 전북 현대를 입단 가능 팀으로 꼽는다.

김민재가 중국프로축구 출전을 위한 비자를 갱신했다는 현지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5개 이상 유럽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지만 베이징이 최소 기준으로 설정한 이적료를 충족하는 제안조차 아직 온 적이 없다는 중국 언론 설명이다. 사진=베이징 궈안 공식 홈페이지그러나 ‘시나닷컴’은 “거금을 제시하는 팀이 나오기 전까지는 떠날 수 없다”라며 김민재 이적설을 반박했다. 지난 27일 중국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도 “유럽팀들이 김민재 영입 제의를 해오긴 한다. 그러나 베이징은 오퍼에 감명을 받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티탄저우바오’에 따르면 베이징은 김민재를 1500만 유로(약 202억 원)에 팔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1500만 유로는 ‘요구액’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 유럽으로부터 1000만 유로(135억 원) 이상 제안조차 없다는 것이 해당 신문 설명이다.

1000만 유로는 베이징이 ‘협상을 수용할 수 있는 최소 금액’으로 설정한 이적료다. 영입 희망 구단이 베이징 허락을 받고 김민재와 정식으로 계약을 조율하려면 적어도 1000만 유로는 낼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는 얘기다.

‘시나닷컴’은 “베이징이 설렐만한 이적료를 제의하는 팀이 나오지 않는 이상 김민재는 2020 중국 슈퍼리그를 소화하기 위해 선수단에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2019년 1월 이적료 578만 달러(약 69억 원)에 베이징으로 향했다. 전북 시절 2017·2018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공헌하여 베스트 디펜더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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