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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삼진 당한' KBO 연합팀, 日 사회인팀과 5-5...2무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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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연합팀의 첫 승이 또 미뤄졌다. 

KBO 연합팀은 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윈터베이스볼(AWB) 5차전에서 일본 사회인팀과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일본 사회인팀과 경기에서 선발 고지마 야스아키에게 17탈삼진 완투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도 삼진 15개로 고전했다. 

일본 NPB 2개팀, 사회인팀 1개팀, 대만 CPBL 1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KBO 연합팀은 5경기서 승리 없이 2무3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 사회인팀은 1승2무2패. 

이날 KBO 연합팀은 김호령(중견수) 송우현(좌익수) 이진영(우익수) 고장혁(지명타자) 이성규(유격수) 김태군(포수) 김민수(3루수) 최재원(2루수) 김주현(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우완 전용훈. 

선취점은 KBO 연합팀이었다. 1회초 1번타자 김호령이 좌측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3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이진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7회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일본 선발 가와노 류세이가 7이닝 2피안타 3볼넷 13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을 떨쳤다.

투수진도 1회 선취점을 오래 지키지 못했다. 2회말 리드를 내줬다. 선발 전용훈은 2사 만루에서 시모카와 가즈야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사토 아사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실점했다. 전용훈은 2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 강판.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우완 조병욱도 4회말 이시카와 유야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는 등 추가 2시점했다. 

가와노에게 꽁꽁 묶인 KBO 연합팀은 그가 내려간 8회초 뒤늦게 터졌다. 2사 후 송우현이 2루타를 치고 난 뒤 상대 중견수 사토의 실책 때 홈까지 들어와 추가점에 성공했다. 이어 이진영-류승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박재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박재욱은 2안타 2타점 멀티히트 활약.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 이성규가 홈을 밟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가점 없이 9회 공격을 마쳤다. 8회 이영준, 9회 임대한이 추가 실점 없이 막아 경기는 5-5 무승부로 종료됐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KBO 연합팀의 첫 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KBO 연합팀은 30일 NPB 이스트팀(3승1패)을 상대로 첫 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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