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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과 6연전' KIA, 5강 재진입 희망 되살릴까

그래그래 1 458 0 0

이번주 9위 SK·8위 삼성·10위 한화 차례로 격돌
박준표·김선빈 가세 든든…전상현 상태 촉각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 대 5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다시 한 번 5위권을 정조준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는 하위권팀들과의 6연전에 나선다. 때마침 이뤄진 박준표, 김선빈 등 핵심선수들의 복귀가 반갑다.

KIA는 15일부터 이틀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하고 17일과 18일에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을 떠난다. 그리고 19일과 20일, 다시 홈으로 돌아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일정상으로는 분명 기회다. SK는 9위, 삼성은 8위, 한화는 10위를 마크하고 있는 약체다. KIA는 상대전적에서도 SK에 8승3패, 삼성에 7승5패, 한화에 8승1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14일 현재 6위를 달리는 KIA 입장에서 이번 주 일정은 표면적으로는 수월해 보인다.

현재 4위 두산, 5위 KT에 1.5경기 뒤져 있는 KIA는 이번 주 연전을 바탕으로 이들과 승차를 좁힐 수 있지만 반대로 이번 6연전에서 자칫 결과가 꼬이면 큰 기회를 날리게 된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8월 한 달 주춤하며 한때 7위까지 떨어졌지만 9월 들어 치른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두며 승률 8할, 전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 드류 가뇽이 휴식 후 더 강력해졌고 최형우와 나지완 등 베테랑 타자들의 분전도 이어진 까닭이다.

다만 마무리 투수 전상현이 어깨 염증 부상으로 이탈했고 류지혁, 나주환 등 돌아와야 할 선수가 적지 않은 상황.

적절한 시기 반가운 지원군들이 가세했다.

필승조를 맡던 우완 사이드암 박준표가 손가락 부상을 털고 지난 13일 1군에 합류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내야수 김선빈도 1군에서 서서히 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 대타로만 나섰던 김선빈은 이번 주부터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돌발 부상으로 이탈한 전상현 역시 심각하지 않은 상황으로 복귀가 빨라질 수도 있다. KIA 구단은 이번 주 그의 상태를 체크한 뒤 합류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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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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