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게 류현진 영입 이유”… 졌어도 감독부터 에이스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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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00:59
▲ 2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3·토론토)이 잘 던졌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위상은 든든했다. 누구도 류현진을 탓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실점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침묵하며 1-3으로 패배, 토론토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딱 5회만 빼면 거의 완벽했다. 만만치 않은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 8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선전했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5회 안타 5개를 맞으며 2실점했고, 팀 타선은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류현진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그러나 현지는 류현진을 탓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경기 내용이 좋았던 데다 최근 부진했던 팀 마운드를 생각하면 류현진은 천사와 같은 투구를 했기 때문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과 현지 언론은 류현진보다는 부진한 팀 타선에서 패배의 원인을 찾았다.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에이스였고, 우리에게 (승리할) 기회를 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기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은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냈다는 것이다. 이어 몬토요 감독은 “모두 경기에 들어갈 때 좋은 기분이었고, 류현진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냈다. 그는 게임을 붙잡았고 우리에게 기회를 줬다”고 재차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토론토 담당기자 키건 매서슨은 “류현진이 오늘 밤 99개의 공을 던지며 토론토를 위해 뛰어난 일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ESPN의 댄 슐만 또한 “이것이 그들(토론토)이 그를 잡은 이유”라고 호평했다. 승리가 없었던 게 아쉬운 하루였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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