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살린' 19세 홍시후 "초심 잃었냐는 말에 '다시 해보자'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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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살린' 19세 홍시후 "초심 잃었냐는 말에 '다시 해보자' 결심


초심 잃었냐는 말 듣고 다시 해보자고 결심.”

프로 데뷔골이 절묘할 때 터졌다. 올 시즌 초반 ‘홍시포드’로 불리며 2001년생 스타 탄생을 예고한 홍시후(19·성남FC)는 ‘김남일호’에서 초반 중용됐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웠다. 급기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중반부터 존재감을 잃었다.

절치부심한 그는 시즌 막바지 정규훈련 외에도 실전 경기 준비를 하며 반전을 그렸다. 그리고 팀의 명운을 결정짓는 시즌 최종전에서 그야말로 ‘히어로’가 됐다. 홍시후는 3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최종전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20분 동점포에 이어 후반 32분 마상훈의 결승골을 도우며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성남은 홍시후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28(7승7무13패)을 기록, 자력으로 1부 잔류에 성공했다. 홍시후는 리그 12번째 출전 만에 데뷔골이자 팀을 구해내는 결승골 도움으로 웃었다.

이날 전반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그는 후반 동점골이 터지자 마음고생을 대변하듯 눈물을 터뜨렸다.

다음은 홍시후와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머뭇거리다가) 원래 말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너무 행복해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일단 선배 뿐 아니라 팀 구성원 모두 한마음, 한뜻이었다. 팬들까지 다같이 한마음이어서 기적적으로 역전승으로 (1부에) 살아남은 것 같다. 그저 행복하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 초반 주목받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을텐데.
스스로 너무 아쉬웠다.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한 골도 살리지 못했다. 그러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누군가 그러더라. ‘초심 잃었냐’고. 그 말 듣고 다시 한 번 해보자고 다짐했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직전 라운드) 수원전 때부터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마지막에 골이 터져서 정말 기쁘다. 도움주신 형들, 감독, 코치진께 감사하다.

- 동점골 넣었을 때 눈물을 보이던데.
울려고 한 건 아닌데 감정이 그렇게 나오더라.(웃음)

- 전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뒤 생각이 복잡했을 것 같다.
초반 두 번 기회를 놓친 뒤 (부산) 이동준의 선제골이 나왔다. 많은 생각을 했다. 나 때문에 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이 빠지더라. 하프타임 때 라커룸 들어가서 다시 생각했다. 형들이 ‘괜찮다고, 네가 넣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런 말이 안 들어오더라. 두 번의 장면을 잊을만큼 하나를 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런데 막상 (후반전에) 경기장에 들어가서는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했다.

- 마상훈의 결승골 도움도 쉽지 않은 장면이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패스하려고 한 게 아니라 밀어넣으려고 했다. 생각처럼 맞지 않았는데 운 좋게 상훈이형에게 갔다.

- ‘홍시포드(맨유 마커스 래시포드 비유)’라는 별명 마음에 드나.
정말 마음데 든다. 아다마 트라오레를 좋아하는데 래시포드도 좋다. 그런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와 비교해준다는 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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