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석 단장 "감독 후보만 200명 거론, 최대한 빨리 선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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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06:37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차명석 LG 트윈스 단장.가을 야구를 일찍 마감했지만, LG 트윈스는 내년 시즌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당장 새 감독 인선 작업을 비롯해 코치진 조각, 선수단 재편 등 많은 숙제가 놓여 있다.
비록 올 시즌 LG가 목표로 했던 한국시리즈 진출, 더 나아가 우승엔 실패했지만 류중일(57) 전 감독을 향한 평가는 공과 과가 확실하게 나뉜다. 그는 2018 시즌 8위였던 팀을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놓았으며, 이민호(19)와 김윤식(20) 등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부여하며 성장을 도왔다.
LG 관계자는 "저희 구단이 중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반짝 잘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게 아닌, 매년 꾸준하게 상위권에 머무르면서 가을 야구를 하는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최근 몇 년을 놓고 보면 두산과 키움이 그런 팀들이다. 그런 면에서 훗날 뒤를 돌아봤을 때 류 감독은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들을 만하다.
LG는 최근 3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류중일 감독이 재계약 여부와 관계 없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7일에는 여건욱(34)과 문광은(33) 등을 비롯해 선수 11명에게 방출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8일에는 KBO 리그를 대표했던 2루수 정근우(38)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차명석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류 감독님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나고 잠깐 보자고 해서 갔더니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그만 두는 게 맞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구단 사장님께 보고를 드렸더니 고민을 하시다가 감독님의 의견을 존중해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님께서 지난 2년 간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하고 있는데, 뜻하지 않게 말씀하셔 단장으로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제 LG는 신임 감독 선입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LG에서만 선수 및 코치를 역임, '준비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류지현(49) 코치를 비롯해 현재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야구계 거물급 인사들까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차 단장은 "차기 감독으로 이야기가 나오는 사람이 한 200명 정도 거론되더라"고 웃으며 농담을 한 뒤 "이제 검토를 해봐야 한다. 어떤 분이 가장 좋을 지 내부와 외부에서 전부 다 검토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 자리가 공석이었던 SK 와이번스는 6일 김원형(48)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 단장은 "어찌 됐든 최대한 (감독 선임을) 빨리 하려고 한다. 감독 선임은 구단의 재가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든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하면서도 "어쨌든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 탈락한 LG 선수단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비록 올 시즌 LG가 목표로 했던 한국시리즈 진출, 더 나아가 우승엔 실패했지만 류중일(57) 전 감독을 향한 평가는 공과 과가 확실하게 나뉜다. 그는 2018 시즌 8위였던 팀을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놓았으며, 이민호(19)와 김윤식(20) 등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부여하며 성장을 도왔다.
LG 관계자는 "저희 구단이 중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반짝 잘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게 아닌, 매년 꾸준하게 상위권에 머무르면서 가을 야구를 하는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최근 몇 년을 놓고 보면 두산과 키움이 그런 팀들이다. 그런 면에서 훗날 뒤를 돌아봤을 때 류 감독은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들을 만하다.
LG는 최근 3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류중일 감독이 재계약 여부와 관계 없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7일에는 여건욱(34)과 문광은(33) 등을 비롯해 선수 11명에게 방출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8일에는 KBO 리그를 대표했던 2루수 정근우(38)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차명석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류 감독님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나고 잠깐 보자고 해서 갔더니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그만 두는 게 맞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구단 사장님께 보고를 드렸더니 고민을 하시다가 감독님의 의견을 존중해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님께서 지난 2년 간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하고 있는데, 뜻하지 않게 말씀하셔 단장으로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제 LG는 신임 감독 선입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LG에서만 선수 및 코치를 역임, '준비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류지현(49) 코치를 비롯해 현재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야구계 거물급 인사들까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차 단장은 "차기 감독으로 이야기가 나오는 사람이 한 200명 정도 거론되더라"고 웃으며 농담을 한 뒤 "이제 검토를 해봐야 한다. 어떤 분이 가장 좋을 지 내부와 외부에서 전부 다 검토를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 자리가 공석이었던 SK 와이번스는 6일 김원형(48)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 단장은 "어찌 됐든 최대한 (감독 선임을) 빨리 하려고 한다. 감독 선임은 구단의 재가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든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하면서도 "어쨌든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 탈락한 LG 선수단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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