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허경민이 비집을 '틈'이 있을까? 다사다난했던 KIA '핫 코너'의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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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허경민이 비집을 '틈'이 있을까? 다사다난했던 KIA '핫 코너'의 현실은?

 자유계약(FA) 선수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2021시즌 KIA 타이거즈의 '핫 코너' 3루수 얘기다.

2020시즌 참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KIA 야수진이었다. 시즌 전 방출 선수 영입, 선수들의 잇단 부상, 세 차례 트레이드로 변화가 잦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얼굴이 바뀐 수비 포지션은 3루수였다. 가장 먼저 영입한 건 전문 3루수 장영석이었다. 2019시즌을 마치고 '꽃범호' 이범호(현 퓨처스 총괄코치)가 현역 은퇴를 결정하면서 KIA 내야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후 SK 와이번스에서 방출된 나주환이 KIA 유니폼을 입었다. 나주환은 김선빈 백업으로 염두에 뒀다. 그러나 시즌 초 부진으로 장영석이 2군으로 내려가자 3루수로 활용됐다.

나주환은 구단이 자신에게 건 기대에 100% 부응했다. 수비는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타격에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터지는 적시타와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나주환이었다.

하지만 백업이 문제였다. 나주환이 베테랑이다보니 체력 관리가 절실했다. 그러나 황윤호와 고장혁은 수비 불안과 타격 부진으로 백업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택한 것이 트레이드였다. 6월 초 '슈퍼 백업' 류지혁을 두산 베어스에서 데려와 주전으로 중용했다. 류지혁은 뭔가 다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타격에서도 발군이었다. 그러나 반짝 활약이었다. 트레이드 된 지 6일 만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6월 10일 수원 KT전부터 14일 인천 SK전까지 5경기를 뛴 뒤 햄스트링 부상을 했다.

KIA 타이거즈 류지혁.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심각한 건 나주환 역시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상황이었다. 결국 KIA는 또 다시 외부에서 적임자를 찾아야 했다. 트레이드로 NC 다이노스에서 김태진을 영입했다. 김태진은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훌훌 털고 KIA에 빠르게 적응했다. 수비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팀이 5강 싸움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 타격 사이클이 올라오지 않아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이적시장에는 괜찮은 3루수 자원이 나온다. 두산의 허경민(30)이다. '호타준족'이라고 할 만하다. 올 시즌 타율 3할3푼2리, 145안타 7홈런 58타점 14도루를 기록햇다. 2015년부터 사실상 두산의 3루수를 맡아와 꾸준함도 증명했다. 3루수 보강이 필요한 팀에선 군침을 흘릴만한 특급 자원이다.

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허경민의 KIA행 이야기를 많이 한다. 선수 고향도 광주이고, KIA를 상대로 타율 5할1푼2리, 광주에서 타율 5할1푼6리를 기록했기 때문에 허경민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KIA 내야진에는 '틈이 없다. 맷 윌리엄스 감독과 조계현 KIA 단장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빠르게 내야진 정비에 나섰다. 그리고 주전-백업을 빠르게 정해놓고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물론 영원한 주전도, 영원한 백업도 없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주전 자리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다만 외부 영입은 하기 힘든 상황이다. 기존 선수들의 동요도 만만치 않고, 모기업이 야구단에 내려주는 운영비도 감소 추세다. 특히 코로나 19로 관중수입(약 70~80억원 추정치)이 마이너스 난 탓에 FA 영입은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애매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타격왕'에 오른 최형우가 FA 자격을 갖췄기 때문에 KIA는 최형우 잔류에 힘을 쏟아야 한다. 김진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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