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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텡 데려와!' 독일 0대6 참패, 은퇴한 외질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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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기사 캡처[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데려와!"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독일 대패'에 단단히 뿔이 났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열린 스페인과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6차전에서 0대6으로 완패했다. 독일이 6골 차로 패한 것은 지난 1931년 5월 24일 오스트리아전 이후 무려 89년만이다.

'전차 군단'의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독일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정상에 서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4년 뒤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뢰브 감독은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보아텡,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등 베테랑 군단을 제외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시련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외질이 쓴 소리를 했다. 그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시작으로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했다. 외질은 러시아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외질이 독일의 완패 뒤 비판에 나섰다. 외질은 뢰브 감독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자신의 옛 동료 소환 가능성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보아텡을 다시 데려 올 시간'이라고 작성했다.

한편, 외질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후 '나는 독일축구협회 등의 대우 때문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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