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연봉 2000만 달러 선수 맞아?" 류현진 앉아서 2년치 몸값 '반토막' 위기 왜?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0시즌이 코로나19 사태로 7월 말에 개막돼 팀당 60경기만 치렀다.
'무노동 무임금'이 적용돼 연봉이 깎였다.
162경기를 소화해야 2000만 달러를 받게 돼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류현진은 2020시즌 2000만 달러의 37%인 740만 달러밖에 받지 못했다.
그런데, 2021시즌에도 2000만 달러를 다 받지 못할지도 모르게 생겼다.
구단주들이 2021시즌 개막을 5월로 미루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나오긴 했으나 접종 시기가 주마다 다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백신을 다 맞은 다음 개막하자는 것이다.
구단주들은 2021 스프링캠프를 2월에 열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다.
5월에 개막하면 경기 수는 또 축소될 수밖에 없다.130경기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수노조는 이 같은 구단주들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ESPN 등 미국 매체들이 16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경기수가 줄어들면, 자연 연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사실 이 같은 우려는 이미 보름 전에 지적됐다.
당시 NJ닷컴은 “스프링캠프가 4~6주 연기될 것으로 추측된다. 스프링캠프는 3월 중순까지 열리지 않을 것이다. 5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럴 경우, 130경기 정도만 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류현진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전 선수들이 또 한번 제대로 된 연봉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 문제를 두고 구단주들과 선수노조 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만일 130경기 체제가 되면 4류현진은 2000만 달러가 아닌 1600만 달러 정도를 수령하게 된다.
2년간 4000만 달러가 2340만 달러가 돼 거의 반을 손해보게 되는 셈이다.
[장성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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