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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1100억' 이강인, 발렌시아 떠나 EPL행?..뉴캐슬 40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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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3000만 유로(약 409억 원) 제의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엘골디히탈'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스카우터들의 판단 아래 3000만 유로를 이강인 영입 테이블에 올려놓을 것이다. 이정도 금액은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를 하나를 데려온다는 사실을 그 이상을 보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출장 시간 때문에 불만족하고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에도 이강인은 금전적인 대우가 아닌 확실히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했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에게 기회를 주기 시작했지만 팀을 떠나겠다는 이강인의 의지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이강인의 발목을 붙잡았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유럽 구단들은 재정적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유럽 빅클럽들조차도 이번 겨울에는 큰 돈을 풀지 않고, 임대 영입이 대다수였다. 이강인에게 직접적인 관심이 있었던 팀들이라고 해도 실질적인 제의는 쉽지 않았을 거라는 분석이 많다.

그렇다고 해도 발렌시아가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는 이강인을 붙잡기는 쉽지 않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월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 발렌시아와의 계약은 2022년 6월 만료된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시도할 수 있는 건 오는 여름이 마지막"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까지 시간이 많은 만큼 변수는 많지만 최근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같은 대형 구단과도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구단들은 트로피를 도전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분명 뉴캐슬보다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꾸준한 출장 기회를 원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에 '엘골디히탈'은 "뉴캐슬이 제안을 정말로 제의한다면 그들은 이미 접촉한 다른 빅클럽들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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