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신인’ 퓨처스리그에서도 볼볼볼…2이닝 6볼넷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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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 20:03
[OSEN=한용섭 기자] '9억 신인' 장재영(키움)이 퓨처스리그에서도 제구 난조를 반복하고 있다.
장재영은 9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LG 2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51구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는 20개, 볼이 31개였다. 투구 성적은 2이닝 1피안타 6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장재영은 1회 문성주를 볼넷, 이상호도 연속으로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에서 손호영을 3구삼진으로 아웃을 잡은 뒤 송찬의와 이재원을 연거푸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1회를 막아냈다.
그러나 4-0으로 앞선 2회에도 제구 난조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한석현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장준원을 3구 삼진을 잡고서 최우혁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현준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서 2실점했다. 최현준은 3루까지 뛰다 태그 아웃
2사 후 문성주와 이상호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가 됐고 폭투로 주자는 2,3루로 진루했다. 손호영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2이닝 6볼넷으로 2군 성적은 7경기 23이닝 21볼넷이 됐다.
장재영은 1군에서 7경기 1패 평균자책점 16.50으로 부진한 채 4월말 2군에 내려갔다. 6이닝을 던지며 9볼넷의 제구력이 문제였다. 특히 지난 4월 29일 처음 선발로 나선 두산전에서 1회 1아웃만 잡은 채 5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1사 1루에서 4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교체됐다. /orang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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