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79→2.38’ 에이스까지 무너졌다, 충격의 5할 승률 붕괴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워커 로켓을 내보내고도 5할 승률 사수에 실패했다.
워커 로켓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 난조로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에이스 로켓이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2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79로, 리그 유일의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였다.
최근 등판이자 부상 복귀전이었던 19일 수원 KT전에선 8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좋았고, 올해 롯데 상대로도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로 상당히 강했다. 2연패에 빠진 팀을 구할 적임자였다.
초반 흐름은 무난했다. 1회 2사 후 전준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정훈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2회 2사 후 한동희의 안타에 이어 김민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3회부터 제구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1사 후 추재현-손아섭-전준우에게 3타자 연속 2루타를 맞고 2실점했고, 5회 선두 손아섭의 볼넷에 이어 전준우에게 중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초구 142km짜리 투심이 가운데로 몰린 결과였다.
로켓은 계속해서 정훈과 안치홍(2루타)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안정을 찾지 못했다. 여기에 갑자기 몸에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1-4로 뒤진 5회 무사 2, 3루서 아직 몸이 덜 풀린 박종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81개.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우측 팔꿈치 통증 탓에 더 이상 투구를 잇지 못했다. 또한 박종기가 한동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승계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최종 자책점은 6점.
부진과 부상을 한 번에 겪은 로켓은 평균자책점이 종전 1.79에서 2.38까지 치솟으며 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내려놓게 됐다.
두산도 에이스가 나선 경기서 충격의 1-9 대패를 당하며 3연패와 함께 5할 승률 사수에 실패했다. 시즌 33승 34패. 두산의 승패 마진이 마이너스가 된 건 지난 5월 6일 LG전(13승 14패) 이후 정확히 50일만이다. 김태형호에 위기가 제대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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