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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놓치는 선수 아닌데" 에이스 선배의 결정적 실수, 멘붕 온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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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놓치는 선수 아닌데" 에이스 선배의 결정적 실수, 멘붕 온 후배

기사입력 2021.06.30. 오전 09:17 최종수정 2021.06.30. 오전 09:17 기사원문
사진=영국 언론 메트로 홈페이지 기사 캡처[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런걸 놓치는 선수가 아닌데…."

믿었던 선배의 실수. 후배는 '멘붕'이 왔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2020 16강전에서 0대2로 패했다.

독일은 후반 30분 잉글랜드의 라힘 스털링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곧바로 동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토마스 뮐러가 맹렬한 스피드로 잉글랜드 진영을 파고 들었다. 뮐러는 상대 수비가 달라붙자 한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상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뮐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무릎을 꿇었다. 카이 하베르츠는 뮐러의 놀라운 실수에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하베르츠는 "아니. 그런 기회를 놓치는 선수가 아니다. 좋은 기회였다. 이는 팀 전체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그렇지 못했기에 받아들이기 매우 어렵다. 실망스럽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뢰브 감독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독일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뢰브 감독은 이번 대회까지만 팀을 맡기로 했다. 뢰브 감독은 "실망스럽다. 더 높은 곳으로 가길 원했다. 뮐러의 기회가 운이 없었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우리가 탈락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프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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